"인생의 험한 파도도 넘어설 자신있어요"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8월 19일(월) 11:08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들 래프팅 체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은 지난 13~14일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래프팅 체험'을 실시했다.
 
평소 시각적인 장애로 야외 활동을 자주 하지 못한 시각장애인들은 이번 래프팅 체험을 통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올해 처음으로 래프팅 체험에 참가하게 된 선주철(41세, 시각장애인) 씨는 "급류코스에서는 무섭기도 했는데 계속 타다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시각장애 때문에 스포츠를 잘 즐기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다른 스포츠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들의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여름 래프팅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래프팅 외에도 야구교실, 댄스스포츠교실, 볼링교실, 등산교실 등을 진행해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험한 래프팅 코스를 이겨내면서 도전정신과 활력을 얻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삶의 즐거움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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