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준비委 위원장 허원구 목사

[ 연재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8월 16일(금) 11:17
"하나님 축복이자 기쁜 사명, 많은 교인들 부산 방문하길"
 
   
WCC 총회 부산준비위원회 위원장 허원구 목사(산성교회)는 "개최도시의 교회들이 모여서 WCC 총회를 준비하는 것 자체는 하나님이 맡겨 주신 기쁜 사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 목사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임이라'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언급하면서 "서울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우리만의 트라우마가 있다"며, 부산 교계의 WCC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전국의 교인들에게 자부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WCC 총회가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확신을 갖고 한국교회가 이제 세계에서 리더로 역할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장로님들도 주일에 기도할 때 반드시 WCC 총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목사님들도 꼭 에큐메니칼 설교를 해 주신다면 WCC 총회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허원구 목사는 총회 기간 중 꼭 벡스코를 방문해 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교인들께서 하루 방문하시는데 만원이면 됩니다. 물론 사전에 등록을 하셔야죠. 부산은 물론이고 전국의 교회들은 총대들에게 제공하는 간식을 준비하는데 헌금으로 참여할 수도 있고, 여유가 있다면 여럿이 방문하셔서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주시면 좋습니다." 끝으로 허원구 목사는 "부산준비위는 WCC 총회를 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면서, "힘써서 잘 준비하겠고 많은 관심과 후원,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거듭 강조하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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