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기쁨 소외된 이웃과 함께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8월 16일(금) 10:49
남선교회-신생교회, 노숙인 3백여 명과 예배
 
   

신생교회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주최하고 본교단 총회와 한ㆍ일기독의원연맹이 주관한 '노숙형제들과 함께하는 제68주년 8.15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가 14일 서울역광장에서 진행됐다.
 
신생교회 김원일 목사의 인도로 열린 행사에는 주최 및 주관 관계자들 외에 노숙인 300여 명이 참석해 일본의 반역사적인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설교는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 목사(서문교회)가 맡았다. 손 목사는 "우리 민족에게 광복이라는 축복과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그 이면에는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이 많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기도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전 국회부의장 정의화 의원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전용태 장로가 격려사를 했으며, 북한 결식아동 돕기 헌금의 시간을 가졌다.
 
2부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 한ㆍ일기독의원연맹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가 기념사를 했으며, 광복절 선언문으로 "일본의 아베정권은 더 이상 역사를 왜곡하는 등 패망의 길을 걷지 말고 하나님과 역사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인류 앞에 통절히 반성하고 석고 대죄하라"는 내용을 채택하고,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노복현 장로의 인사 후 광복절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했다.
 
한ㆍ일기독의원연맹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는 "광복 68주년을 맞았으나 일본은 올바른 역사 청산과 배상, 사죄는 커녕 오히려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고 상처를 덧나게 하는 망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들을 규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