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경연대회 풍성 "은사 개발하며 우정 다져요"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8월 14일(수) 17:09

'아동부 전국어린이대회'ㆍ'중고등부 전국찬양대회' 개최

   
 
 
본교단 소속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개발하며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안영환)는 제23회 전국 어린이대회를 지난 9일 전주시온성교회(황세형 목사 시무)에서 열었다.
 
노회와 협의회 본선을 거친 637명의 어린이들은 성경고사, 성경암송, 영어성경암송, 글쓰기, 그리기, 독창, 중창, 동화구연, 찬양율동 등 9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성경암송은 50절 가까운 긴 분량임에도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그리기는 행사 당일 제목이 발표돼 각자 기발한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성경고사 6학년 대상과 독창 소년부 대상의 경우 별도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지난해 장신대와 아동부전국연합회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두 부문의 수상자에게 표창을 주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아동부전국연합회 안영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나의 구주로 시인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서로 사랑하며 교제하는 자리가 됐기를 소망한다"고 대회 의미를 전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엄경록 장로의 인도로 열려 박한철 장로의 기도, 진형덕 장로의 성경봉독, 전북노회 어린이연합찬양대의 찬양, 심창근 목사의 설교, 필리핀 어린이 선교를 위한 헌금, 황세형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10일에는 교회학교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회장:조한원)가 제30회 전국 학생 찬양대회를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전국 노회와 협의회 대회를 거쳐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각자 풋풋하면서도 깨끗하고 개성적인 발성을 뽐내며 신앙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 4명은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찬양실력이 성장하고 있다고 총평으로 밝혔다.
 
이번 대회 결과 대상은 주안장로교회에 돌아갔다. 주안장로교회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참가팀은 중창부문에 면목교회, 과천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원주제일교회, 금산제일교회, 대구남덕교회, 대구월배교회, 광주양림교회 등 9팀이며, 합창부문은 주안장로교회, 영락교회, 염산교회, 한소망교회, 과천교회, 노량진교회, 인천제일교회, 명성교회, 원주제일교회, 여수해오름교회 등 모두 10팀이었다.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 조한원 회장은 대회에 앞서 "찬양대회 참여를 위해 많은 날 기도와 땀으로 수고한 지도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귀한 결실의 열매가 있기를 소망한다"며 "결과를 가지고 평가를 하기보다 준비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다 생각을 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찬양대회에 앞선 예배는 조한원 장로의 인도로 열려 이재호 장로의 기도, 윤주용 집사의 성경봉독, 총회 교육자원부 이진원 목사의 설교, 정범 집사의 광고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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