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한일청년세미나'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8월 12일(월) 13:52

'한일 관계, 원자력 발전소 문제 점검'

대한성공회 한일협동위원회(위원장:김근상)는 지난 12~16일까지 경주 포시즌유스호스텔에서 '한일청년세미나'를 개최했다.
 
1995년 고베지역 지진복구를 위한 봉사 캠프로 시작한 한일청년세미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태로 지난 2년간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가 올해 재개된 것.
 
한일 청년 30여 명이 참석한 수련회는 '가자, 핵을 넘어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으로!'를 주제로 한일 관계, 원자력 발전소 문제 등을 청년들의 시각에서 의논했다. 특히 경주를 기점으로 월성과 고리 원자력 발전소를 둘러보며 한국 원자력발전소의 현황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복구 상황을 공유하고 미래 사회의 원자력과 환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최 측은 "한일청년캠프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선교과제를 함께 나누고 이 일을 위해 헌신할 청년을 육성하는 것을 공동의 선교목표로 정했다"며 "한일청년세미나가 양국의 역사적 관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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