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라오스 비엔티안에 기숙사 개원

[ 교계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8월 02일(금) 13:47
허춘중 선교사 기도 요청
 
"선교지에서는 많은 사역들과 새로운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국기독교교회총회 에큐메니칼 동역 선교사로 사역중인 허춘중 선교사(메통 지역 교회의 목회와 선교역량 강화 프로그램 책임선교사)는 "라오스의 변화와 발전에 발맞추어 추진해 오던 기독 대학생 기숙사가 드디어 개원했다"면서 "비엔티안에 약 300평의 부지에 7개의 방, 다른 부대시설을 갖추고 이제 25명의 시골에서 올라오는 교회지도자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난 6월 선교 보고서를 보내왔다. 허 선교사는 지난 2년 동안 추진하던 이 사역이 대지구입과 건물의 수리를 끝내고 이제 8월 초부터 대학생 20명을 받아 들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보고했으며, 라오스에는 서문교회(손달익 목사)가 지원한 박돗교회가 건축을 하였고, 탄피아교회와 지역을 통한 유기 농업개발 사역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나롱쿠앙 고등학교 교무실도 완공했다.
 
또한 "캄보디아 차세대교회 지도자 훈련원이 건축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지난 3년간 광양중앙교회(엄인용 목사)가 캄보디아 교회를 섬기면서 목회자와 평신도 청년 여성 지도자를 훈련시키기 위하여 프놈펜 시내의 부레트롱교회의 기존 시설의 보수와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기로 하고 이를 시작했다. 150명용 강의실과 60명 숙식이 가능한 이 훈련원은 매년 400명의 교회 지도자를 훈련할 계획이다. 그루터기 기숙사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기숙사에는 17명의 학생들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지내고 있다. 오는 8월 신학기에 또 다른 학생들이 들어 올 예정이다. 그 동안 안나 양은 대학 졸업 후 정부의 외교통상부에 취업하였고 짜니 양은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임상병리사가 되었고 사우리 양은 한국의 배재대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고.
 
이 밖에도 메솟지역의 휘아이남쿤 기숙사 학생들이 새 학기를 시작하였고 등불신학교는 신입생 9명을 받아들여 51명이 되었다. △맬라캠프 신학교는 금년에 학생이 470명으로 증가 △메타오병원은 기초의료종사자 훈련 프로그램 지원 △암소은행 실시 등이 진행되고 있다. 태국의 소수민족 대상으로는 △아카족 호이킬렉교회 건축 중이며 △아카족 탐루앙교회 건축중이라고 전했다.
 
허 선교사는 "올 여름 본격적인 한국의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선교 방문팀이 메솟과 라오스를 찾고 있다"면서 "단기선교 방문을 통해 선교지가 강화되고 동시에 많은 젊은이들이 세계선교와 세계화 시대와 아시아를 알고 자신의 사명과 정체성, 자존심을 회복하며 한국교회의 선교사명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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