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 열려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8월 01일(목) 14:43
대상에 모준석 작가作 '나너 그로 인한…'
 
   

제21회 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이 지난 7월 25일 일원동 밀알미술관에서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방효성) 주최로 진행됐다. 올해 대상은 모준석 작가의 조각작품인 '나 너 그로인한 우리'가 선정됐다.
 
동파이프를 주조하여 집의 모양을 하나의 원뿔처럼 보이는 형태로 조각한 이 작품은 너와 내가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품고 있다. 모 작가는 "훌륭한 작품을 통하여 기독미술 사역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우수상 이차영(로고스) 강지웅(이 사람을 보라) 노희진(어魚 울림) 작가가 수상하였으며 김고은(빛이신 예수)작가 외 13명 이 특선에 입상했다. 허혜빈 작가 외 42명도 입선작품으로 선정됐다.
 
구여혜 운영위원장은 "기독교미술대전은 1993년 제1회를 시작으로 금년 21회를 개최하면서 영성과 조형성을 겸비한 기독미술 사역자를 등용하는데 그 역할을 감당해왔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최예태 심사위원장은 "성서를 모티브로 혼신을 다한 작품들로 전체적으로 기독교 정신의 십자가, 순수 추상의 품위를 표현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횃불크리니티신학대학원 기념관 갤러리에서 미술인선교회 회원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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