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형제 교단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7월 22일(월) 09:50

18일 오후, D-100 기자회견 열고 WCC 총회에 대한 기대감 표출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KHC)가 지난 18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D-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의 모든 교단들과 함께 WCC 제10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이번 총회가)한국 교회가 세계적인 차원에서 세계교회를 섬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시대적 사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감당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총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보수교단들의 반대여론을 잘 알고 있는데 한국교회의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갈 형제교단들인 만큼 밀어주고 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WCC 총회를 마치면 WEA 총회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양 대회가 모두 성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삼환 목사는 "외부적으로는 빛의 순례를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WCC 제10차 총회의 의미를 알리고, 이와 동시에 북한교회 초청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국내 지역 대회를 통해 WCC 총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나가는 일을 남은 100일 동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 목사도 WCC 총회를 반대하는 여론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깊이 경청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염려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진정성으로 반대 입장을 대하고 진심으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총회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교회협 실행위원회에서 김영주 총무의 WCC 총회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복귀를 권면한 것에 대해서 박종화 목사는 "김영주 총무가 원래 자리로 돌아온 뒤 WCC 총회 준비가 새 힘을 얻어 잘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복귀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