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총무, KHC 집행위원장 복귀 가능성 높아져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7월 19일(금) 14:46
실행위에서 결의…시국 목요기도회 준비위 구성
 
'1ㆍ13 사태' 이후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KHC) 집행위원장직에서 사임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KHC 집행위원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8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1회 3회 실행위원회 기타안건 토의시간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실행위원인 신복현 목사의 제안에 따라 실행위원들이 김영주 총무의 KHC 집행위원장 복귀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신복현 목사는 "김영주 총무가 즉시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복귀해서 WCC 부산 총회가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줄 것을 권고한다"고 발언했다. 실행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김영주 목사는 금명 간 KHC 집행위원장으로 복귀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 복귀할 경우 교회협과 한국준비위원회 간에 빚어졌던 첨예한 갈등들이 상당부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교회협 9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비롯해서 시국을 위한 목요기도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또한 실행위원회는 인도 오디사주에서 포스코(POSCO)가 건설 중인 제철소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회협 내에 인도 포스코 문제 진상위원회 구성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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