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속 주님의 흔적을 찾아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7월 18일(목) 10:20
CCM 가수 한웅재, 5년만에 앨범 '일상, 위로' 출시
來 17~18일 콘서트, 同名의 에세이집도 출간
 
   

'소원' '하연이에게' 등 감미로운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있는 CCM 듀오 '꿈이있는자유'의 한웅재 목사가 5년만에 솔로앨범 2집 '일상, 위로'에 이어 같은 제목의 에세이를 출간했다.
 
삶 가운데 스며든 생명의 말씀을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내며 찬사를 받았던 지난 1집에 이어 이번 앨범도 반복되는 자연의 순리와 이를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순응, 주님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관조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묵상으로 풀어낸 순도 높은 곡들이 담겨있다. 시인이자 송라이터, 포터그래퍼, 작가이고 목사인 그의 다양한 캐릭터 답게 이번 앨범에 담긴 11곡의 순수창작곡에는 평범한 일상에서 세월의 참 의미와 유일한 위로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는 여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지난 5년의 노래와 그 이전의 노래들,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의 노래들을 나누고 싶다"는 한 목사는 오는 8월 17~18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오후 7시에 콘서트를 연다. 말씀과 삶에 대한 관조적인 묵상, 깊은 성찰이 묻어난 미적 시어들, 그리고 이를 감싸는 서정적인 멜로디는 관객들에게 일상의 작은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국내 음악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과 일상에서 만나는 위로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BOOK & TALK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 이후에는 가을 부산에서, 가을과 겨울사이 호주에서 진행된다.
 
한편 그의 에세이에는 진솔하고 담백하기로 유명한 그의 노래가사처럼 딸아이의 잠꼬대에 배시시 웃게 되는 아빠의 마음,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중심을 잃은 몸을 붙잡아 주는 손잡이에 대한 고마움, 그분의 음성이 간절하던 날 만든 곡의 이야기가 솔직한 글과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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