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성 인권 증진 "힘 모아야"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7월 15일(월) 13:29
유관기관 및 연합기관 파송위원회 간담회
 
   

제15회 유관기관 및 연합기관 파송위원회 간담회가 지난 9일 여전도회관 8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교단 총회에 파송된 위원들이 교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더 나아가 연합기관에 파송된 위원들이 교단의 신학이념에 입각해 에큐메니칼 운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교단 총회에 파송받은 언권대표 민경자 회장(여전도회전국연합회)을 비롯해 권복주 장로 김순미 장로를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새가정운영위원회,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 한국여장로회연합회, 한국교회연합, 세계교회협의회, 장로회신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CTS 기독교TV, 한국성서학연구소, 한국리더십학교 등에 파송된 위원들 25여 명이 참석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사역의 어려움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을 연임했던 홍기숙 장로는 "연합회 회장을 맡으며 세계 여러곳에서 고통받는 여성들의 아픔과 함께 했다. 그들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것 같다"고 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연합활동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교단만의 색깔이 너무 달라서 의견 충돌이 있거나 사역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가 많았다"고 활동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진행된 경건회에서는 이명원 장로(한국교회여성연구소 이사장)의 인도로 권복주 장로(기획행정지원부장)의 기도, 이윤희 목사(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의 말씀이 이어졌다. 이윤희 목사는 "교회 여성의 이름으로 우리가 해야 할 목소리가 있고 사역활동이 있다"면서 "여전도회원들이 파송받아 일꾼으로 간 유관기관 및 연합회관에서는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고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많을 일을 했다. 앞으로도 여전도회의 대표로서 본회 위상을 높이도 하나님의 파송을 받아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힘을 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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