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노회 평광교회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7월 15일(월) 10:44
평광교회, 가나에 우물파주기
검은대륙에 전하는 '생수'
8월 방문, 정성으로 선물 준비
 
   

평북노회 평광교회(조성욱 목사 시무)가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작은 이들의 벗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가나에 제1호 평광마을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제2호 평광마을을 조성하고 직접 방문할 계획 중에 있는 것.
 
지난해 평광교회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버스로 6시간 거리에 있는 뉴코이 오버 피피 지역에 우물 2개를 파주고 학교 리모델링 및 화장실 설치 등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다. 올해는 제2호 평광마을에 우물 3개, 화장실 설치, 직업학교 건축 등으로 지속적인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호수 주변으로 23개 마을이 있는데 물이 오염된 탓에 지역 주민들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우물 파기에 그치지 않고 가방 및 신발, 의류, 악기, 자전거, 책, 컴퓨터 등을 보냈으며 6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인들도 직접 가나에 보낼 옷을 기증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참여했다. 오는 8월 11∼19일에는 담임 조성욱 목사를 포함한 23명이 아프리카 평광마을에 방문할 예정. 조성욱 목사는 "학생들과 마을 지도자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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