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네팔미션 '네팔 새언약신학대학교' 개교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7월 11일(목) 15:31
네팔 선교를 위해 설립된 러브네팔미션(공동대표:권승일 이창진)이 최근 네팔 동부의 모랑주 둘라리 지역에 '네팔 새언약신학대학교'(Nepal New Covenant College, NNCC)를 개교했다.

네팔인 교회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NNCC는 신학사(B.Th)와 석사(M.A) 과정을 두고 있으며, 현재 1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원들은 전임교수와 초빙교수 등 8명으로 구성됐다. NNCC는 현재 지역교회를 임시교사로 사용하고 있지만 대학 건축을 위해 러브네팔미션이 이미 구입한 둘라리 지역의 2만 7000여㎡의 부지에 대학을 신축할 계획이다.

러브네팔미션 공동대표인 권승일 목사는 "네팔 동부지역은 우리나라 경상남북도 정도의 넓이이고, 교회도 1500개 이상이 있지만 신학교가 하나도 없는 형편이고 한국인 선교사도 없다"면서, "앞으로 NNCC에서 현지인 지도자 양성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며, 현지교회 지도자들의 재교육도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구의 90%가 힌두교도인 네팔에서 기독교인은 전체 2%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1990년대부터 기독교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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