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요양원, 효명교회 예배당 및 직원 숙소 착공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7월 10일(수) 14:58
지난 9일 착공, 총 4층으로 건축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산하 실로암요양원(원장:박주희)이 지난 9일 효명교회 예배당 및 직원 숙소를 착공했다.
 
지난 2010년 7월 고령중증장애인을 섬기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 개소된 실로암요양원에는 현재 26명의 어르신들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해 17명의 사회복지사 및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위치한 요양원의 특성상 이들을 위한 숙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주일에는 입주자와 직원들이 예배 드릴 공간이 없어 식당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자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이번 건축될 새 건물은 직원숙소 신축을 위한 기능보강사업으로 서울시로부터 4억여 원을 지원받아 총 4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1층 남자직원 숙소, 2층 여자직원 숙소, 3층 관리자 숙소, 4층 효명교회로 건축될 예정.
 
이날 착공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이사 이효겸 목사(인천 제삼교회)는 "우리는 나 혼자가 아닌 함께 사는 사람이며, 우리가 함께 할 때 더 큰 일을 하고 위대한 역사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이번 건축을 통해 이곳에서 더 큰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권속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격려사를 한 명예이사장 송성학 목사는 "산 속에 위치한 요양원이 확장하는 것을 보면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는 욥기서의 말씀이 떠오른다"며, "교회 건축을 할 때는 특히 기도가 필요한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많은 기도를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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