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교사주일 담화문

[ 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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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05일(금) 15:06
총회 산하 모든 교회학교 교사 여러분들의 봉사와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사랑으로 섬기시는 교사 여러분들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매년 7월 둘째 주일은 총회가 정한 교회학교 교사 주일입니다. 모든 교회들이 7월 14일 주일에 총회가 정한 교사주일 예배시간을 가져주시고, 지 교회에서 섬기시는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해 특별한 격려와 기도와 표창의 순서들을 가져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교회학교는 하나님의 나라 일꾼을 믿음과 사랑과 인내로 길러내는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학교 교사들을 통해 다음세대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복음의 은혜가 흘러넘치게 하시며, 미래시대를 이끌어갈 하나님의 나라 청지기들을 세워가기를 원하십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내 양을 먹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여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품어 안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뿐 아니라 영적 부모의 자리에서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듯이 전인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신앙의 대 잇기를 실천하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교사 여러분! 다음세대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꿈을 찾고 비전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그들의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함께 기대하며 성령님의 도우시는 역사를 온전히 의지하며 사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97회 총회는 '그리스도인, 작은이들의 벗'이라는 주제 하에 교회 안에서만 영향력을 미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이 시대에서 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제 각 교회마다 보다 크고 보다 따스한 손을 다음세대에게 내어주어 세상의 빛이 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혁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현장에서 실천하는 주역들이 바로 여러분, 교사입니다. 특별히 자라나는 다음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으로 양육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존재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그들과 동행하며 그들을 환대할 뿐만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도록 결단케 하는 것은 이 땅의 많은 교사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의 수고의 땀방울과 사랑의 헌신으로 한국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성숙되어 가기를 바랍니다.
 
농어촌 지역이나 개척교회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 섬기시는 교회학교 교사 여러분, 해외 한인교회 교사 여러분, 그리고 각 교회학교 연합회에서 수고하시는 교사 여러분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축복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2013.07.1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손달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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