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다문화 선교 필요"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6월 26일(수) 09:17
총회 국내선교부, '호남지역 다문화선교 세미나' 개최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이상섭, 총무:남윤희) 주최 '제97회기 호남지역 다문화선교 세미나'가 지난 6월 20일 이리신광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이주민 선교와 다문화 사역 현황이 자세히 소개됐다. 주제강의는 호남신대 박흥순 교수와 오현선 교수가 맡았으며, 이리신광교회와 전주근로자상담소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박흥순 교수는 호남지역 다문화 사역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주민과 다문화에 대한 사고의 관점 올바로 설정 △다문화 사회의 이해, 이주민 선교와 다문화 사역 세미나, 다문화 사역자 양성과정을 중장기적으로 진행하는 올바른 다문화 교육 확대 △이주 노동자, 결혼 이민자, 이주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 △지역별, 사역 유형별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을 꼽았다.

마찬가지로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오현선 교수는 "착시를 극복하고 사각을 주목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오 교수는 "다문화 사역을 하면서 우리가 잘못 보고 있는 착시를 극복하고 사각에 존재하는 이주민의 문제에 주목하면서 이를 해결하려는 것을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례발표를 통해서는 이리신광교회가 다문화 주일예배, 봄철 체육대회, 심방사역, 한글교육, 명절 음식 나눔, 야유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또 전주근로자상담소는 자활근로 사업과 다문화 연대활동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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