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기념사업회, '2013-1차 순교자 추모예배'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6월 24일(월) 15:56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대표회장:임석순, 상임총무:이응삼)가 주관한 2013년도 제1차 '순교자 추모예배'가 21일 용인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예배는 순교자 심능양 장로의 64주기 추모를 겸해 진행됐다. 심능양 장로는 경북 육통교회 출신으로 1949년 5월 26일 수요예배를 인도 후 귀가하다 좌익세력에 연행되어 칼과 죽창으로 살해당했다.
 
추모예배에는 육통교회 교인들과 심능양 장로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육통교회 출신 목회자인 손달익 목사(본교단 총회장), 권용근 목사(영남신대 총장), 황봉환 목사(대구신학대학원장), 최상도 목사(영남신대 교수) 등이 예배순서를 맡았다.
 
임석순 목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에서 권용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신앙 선조들의 땀과 헌신, 순교적 결단에 의해 교회가 지켜지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우리가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갈 때 그것이 바로 심능양 장로님의 길을 따라 걷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 손달익 목사는 감사와 위로말씀을 통해 "어렸을 적부터 심능양 장로님의 순교신앙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고 회상하며, "지금 이 땅에 순교신앙의 물줄기가 다시 흘러넘쳐 세상을 바로세우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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