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 생명살리기 운동 전개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6월 24일(월) 14:28
예장 전국여교역자聯 제41회 총회 및 제50회 큰 모임
 
   
▲ 코이노니아 지회의 밤에서 양성평등위원회가 모 개그프로그램의 코너를 각색한 '두분토론'을 선보이고 있다. 얼마전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목회자 이야기를 소재로 여당당, 남하당에서 각각 의견을 개진 중이다.

본교단의 여교역자들이 '생명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17∼19일 제주 이기풍선교기념관에서 열린 예장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제41회 총회 및 제50회 큰 모임에서는 "농약 과다사용 등으로 농촌의 토양이 병들어가고 있다. 혼자 힘으로는 어렵고 여교역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전북지회장 손은하 목사(새만금생명교회)의 제안에 따라 연합회 차원에서 생명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노회여교역자회(회장:성명옥)의 제안을 받아들여 △65개 노회 양성평등위원회 설치 △총회 내 목회자윤리위원회 및 윤리 지침 마련 등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전국 각지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의 말씀을 실현하는 생명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조연호 목사(세계선교훈련원)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위원회 보고, 예산안 심의, 안건 토의 등 회무를 처리했다. 또한 강원지회의 강원ㆍ강원동지회 분립, 서울노회여교역자회의 가입을 허락함에 따라 25개 지회에서 27개 지회로 조직이 확대 개편됐다. 다음은 신임원 명단. ▲회장:조연호 <부>이영숙 ▲서기:임영숙 <부>이혜순 윤석근 ▲회계:여춘명 <부>김영실 우문희
 
첫째날 주제심포지엄은 외부 강사를 초청하지 않고 신학위원회(위원장:이은주)가 1년간 준비한 뒤 회원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던 코이노니아 지회의 밤에는 총 10개팀이 참여해 스킷 드라마, 몸찬양 등을 선보인 가운데 부산ㆍ경남 지회가 1등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화요예배 시간에 드려진 헌금은 대마도 선교 중인 김무순 목사와 예지교회(임선미 목사 시무)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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