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선교사 일가족 교통사고로 별세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6월 24일(월) 13:05

캄보디아 북부에서 선교지로 이사하던 선교사 가족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가족 6명 중 4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캄보디아 북부 캄퐁톰주 스토웅 지역에서 한국인 6명을 태운 승용차가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방효원 선교사와 부인 김윤숙 선교사를 비롯해서 차남 현율 군과 셋째 다현 양이 현장에서 세상을 떠났고, 장녀 다은 양과 막내 다정 양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다.
 
예장 고신 총회 소속인 방효원 선교사는 2009년 인터서브코리아 파송을 받아 2011년 캄보디아에 정착했으며 그동안 수도 프놈펜에서 언어훈련을 받았고, 이번에 씨엠립에 정착하기 위해 이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 선교사의 장례 예배는 19일 프놈펜제일감리교회에서 드려졌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