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SW' 노회별 할당제로 돌파구 모색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6월 17일(월) 10:32
"우리 교회가 연 14만원 부담,
전 교회, 클린사이트 동참 결과"
 
무산 위기에 놓인 총회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정책'이 노회 할당제로 돌파구 마련을 시도하고 있어 노회와 교회 특히 담임목회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총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관계자는 연간 14만 원으로 교단 산하 모든 교회의 모든 컴퓨터에서 정품 '한글'등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린사이트'에 참여하는 교회가 목표에 턱없이 부족해 "전국 65개 노회의 협력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8천3백여 교회 중에서 구매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상위 3천 교회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65개 노회별로 각각 할당량을 정해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
 
총회는 이번 정품SW 정책이 실패할 경우 정품SW 구매비용은 물론 저작권 문제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등 교회가 겪을 어려움이 예상하고 담임목회자와 행정담당 교역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총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보유 PC 수가 많으면서 아직 SW 저작권 문제에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은 교회는 한 구좌(14만 원) 이상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연간 14만 원을 납부하는 것으로 교단 산하 전국의 자립대상 교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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