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울려퍼진 세계의 하모니

[ 문화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6월 14일(금) 09:35

2013 여수세계합창제
대회 기간 중 여수은파교회 합창 워크숍 개최
 
세계의 하모니가 여수에서 울려 퍼졌다.
 
여수시는 지난 11~17일까지 여수 예울마루 일대에서 '바다의 노래, 기쁨의 노래를 주제로 한 '2013여수세계합창제'를 개최했다.
 
전 세계 8개국 68개 합창단 총 2200여 명이 참석해 단일 합창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 이번 대회는 크게 경연과 축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어린이ㆍ청소년합창, 민속ㆍ흑인영가 가스펠 합창, 동성합창, 혼성합창, 팝ㆍ재즈, 종교음악, 국내합창 등 7개 부문을 놓고 각 팀이 자웅을 겨뤘다.
 
이번 경연에 걸린 총 시상금은 1억4500만원. 그랑프리 1팀, 금상 6팀, 은상 7팀, 동상 14팀 등 총 28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대회 기간, 12~15일까지 여수은파교회(고만호 목사 시무)에서는 합창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갖춘 해외 심사위원들의 강의와 워크숍이 진행돼 시민과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합창제는 박람회 성공 개최 도시인 여수시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며 "세계 4대 미항 여수에서 펼쳐진 글로벌 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제해양관광레포츠수도 건설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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