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재미교포 대학생 18명 초청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6월 12일(수) 11:47
"모국에 대한 애정ㆍ자긍심 느꼈어요"
  
미국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 남선교회 회원 자녀들이 18일,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본교단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노복현) 초청으로 방한한 이들은 한국 전역을 돌며 고국 문화와 기독교신앙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제25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재미 기독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모국애와 도전정신을 심어주고자 진행되고 있다.
 
남학생 10명과 여학생 8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도착 후 인천 동춘교회에 여장을 풀고 고국 체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한소망교회, 장석교회, 명성교회 등을 돌며 예배에 참석하고 또래 한국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방문단은 땅굴과 도라전망대, 독립기념관, 한옥마을 등을 돌며 고국이 처한 현실과 선조들의 슬기를 배우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가질 계획이다. 또 여수, 포항, 부산 등지에서 관광한 후 7월 2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국제부장 조동일 장로(동춘교회)는 "자칫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을 재미 학생들에게 고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선조들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공부하고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고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미국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 남선교회와 공동으로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학생들은 올해 1월 2주간에 걸쳐 미국 전역에 흩어진 한인교회와 명문대학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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