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소생, '성언운반일념'으로

[ 교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6월 10일(월) 11:27

한국기독교학술원, 학술 세미나에서 강조
 
   

한국교회를 소생(회복)시킬 처방책으로 설교자는 '성언운반일념'을 굳게 견지면서 설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이종윤) 주최로 지난달 2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정장복 명예총장(한일장신대)는 오늘날 빛나간 설교현장을 진단한 후에 한국교회를 소생시킬 처방책으로 '성언운반일념론'을 강조했다.
 
'교회소생에서 복음설교의 동력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정장복 명예총장은 "초기 한국교회의 강단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말씀을 준비하는 '섭시사상'을 통해 한국교회를 형성시키고 생명을 부여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그러한 설교의 전통과 정신은 흔적을 감추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오늘의 설교가 추락하게 된 원인에 대해 그는 △소명이 의심스러운 강단의 주역들 △보이지 않는 설교자의 양심론 △설교자의 피와 땀이 어우러지지 않은 설교 △한국어를 혼잡하게 하는 한국의 설교자들 △'나'를 말하고 싶은 유혹 △주인이 보이지 않는 설교 등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교회를 소생시킬 처방책으로 '성언운반일념'을 굳게 견지하는 설교자의 설교를 제시한 그는 △성언운반자로서 설교자의 정체성 △성언운반자의 설교 이해 △성언운반자의 소명과 임무에 대한 자기 점검 등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교회의 소생을 요한계시록에 소개된 소아시아의 일곱교회를 유비로 소개한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는 한국교회의 문제로 △첫 사랑 상실 △부 자랑 △정통 악용 △정행 악용 △세속에 타협 △세상의 허영 등을 제시한 후, 소생 방안으로 △예리한 책망 △위기의식 고취 △철저한 회개 △첫 사랑 회복 △철저한 훈련 △철저한 윤리△윤리적 복음 △죽도록 충성 △성령의 능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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