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성연합회 신임총무 신미숙 목사

[ 인터뷰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6월 07일(금) 15:18
"여성지도력 개발, 다양성 속의 일치 구현이 당면 과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10대 총무로 취임한 신미숙 목사는 "교회여성연합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존중하며 유쾌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2일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고 4년 임기를 시작한 신미숙 목사는 여성지도력 개발, 다양성 속의 일치 구현, 정의ㆍ평화ㆍ생명운동 전개 등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3, 40대 중간 세대가 없다"고 우려한 신 목사는 "다양성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젊은 교회여성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본교단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부 국장(1998. 5~2004. 6)을 역임한 신 목사는 당시 '아시아미션 6242'를 기획한 장본인이다. 62개였던 지연합회가 성장하면서 현재 '아시아미션 6745'까지 확장된 상태. 그때나 지금이나 '일'을 추진하기에 앞서 기도를 강조하고 있는 신 목사는 "예수님도 약자를 위해 일하셨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한적한 곳에서 기도에 힘쓰셨다"며, '사회적 참여'와 '영성운동'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매년 3월 첫째주 금요일에 열리는 '세계기도일예배'를 활성화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1년간 33개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한 경험이 있는 신 목사는 "'다양성 속의 일치'는 '나와 다른 것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일치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교회여성들의 내적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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