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구약 속의 종교권력' 외

[ 목회·신학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6월 05일(수) 16:43
   
구약 속의 종교권력/김은규 지음/동연

'권력이론'과 '신화이론'의 두 가지 시각을 가지고 구약 속의 종교권력을 연구한 책이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대 제국의 왕들은 스스로 신처럼 군림했고 왕을 섬기는 제사장들도 최고 엘리트로서 절대권력을 누리며 백성들을 지배했다는 점을 밝힌 이 책은 이들이 자기들의 통치이념을 신에게 투사시켜 백성들을 감시하고 처벌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갖도록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왜곡된 지배이념이 많은 문제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오늘의 상황에서 하나님이 구약의 예언자와 예수를 통해 보여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거룩한 두려움/정용섭 지음/한들출판사

교회력에 따라 대림절 첫 주일부터 시작해 창조절 마지막 주일까지 1년간 강단에서 선포된 설교집이 발간됐다. 저자의 세번째 설교집인 이 책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 '거룩한 두려움'이라는 의미에서 이와 같이 책 제목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거룩한 두려움'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는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생명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은 여러가지 모습의 풍랑을 만나도 무서울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거룩한 두려움을 알게 된 사람은 풍랑 현상이 미미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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