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저소득층 노인 초청 효도관광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6월 03일(월) 10:46

모처럼 나들이에 어르신들 신바람~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허기복)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30일 저소득층 노인들을 초청해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봄 내음 가득한 희망나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효도관광 행사에 참여한 지역 저소득층 노인 130여 명은 이날 허브나라농원과 이효석 문학의 숲을 관광하며 모처럼만의 나들이를 나섰다.
 
15회째 진행된 이번 효도관광 행사에는 저소득층 노인들의 자립과 자활을 도모하기 위해 볼펜조립에 참여하는 노인일터와 파지, 공병, 깡통 등을 모아 판매하는 고물상 사업 어르신들이 참여했고, 신협원주지역평의회, (주)남원, 삼진제약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한편, 이번 효도관광을 위해서 십시일반 도운 후원자들의 소식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평창 허브나라 농원 대표 이호순 원장은 입장료 전액을 지원했으며, 밥상공동체를 통해 실업을 극복한 개인후원자인 이도열 씨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밥상공동체의 이용자인 송육례(78세), 손언년(81세) 씨도 거동이 불편해 함께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소액의 금액을 기부했다는 후문.
 
대표 허기복 목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모아 어르신들의 수고와 노고를 격려하고 삶의 활력 제공 및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 앞으로도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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