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 부산 벡스코에서 제9차 회의 가져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6월 03일(월) 10:09

"WCC 제10차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위해 함께 노력하자"
 
   
▲ 지난 5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9차 임원회. 임원회에 앞서 열린 'WCC 부산총회와 한국교회' 세미나에서는 총회의 진행과정과 지역교회 역할이 강조됐다.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150여 일 앞둔 가운데 총회 임원회가 부산 벡스코(Bexco)를 방문하고 부산ㆍ경남ㆍ울산지역 노회 관계자들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WCC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5월 30일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총회 진행과정과 지역교회의 역할을 내용으로 세미나를 갖는 한편 WCC 총회가 열릴 벡스코 제1전시관을 돌아본 후에 벡스코 회의실에서 제97회기 9차 임원회를 열고 회무를 처리했다.
 
임원회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WCC 총회를 반대하는 이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역사적인 총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총회 프로그램을 소개한 박성원 교수(영남신대)는 "예배와 성경공부, 주제강연, 에큐메니칼 대화, 워크숍과 마당, 회무, 지역방문,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된다"면서 "이 가운데 예배가 중심이며 한국교회에만 있는 수요예배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교회의 정서를 전달한 최무열 총장(부산장신대)은 조직적인 반대에 부산교계의 목회자들은 분열되고 사기가 저하돼 있다"면서 "WCC 한국준비위원회는 하루 빨리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부산준비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변창배 목사(총회 기획국장)는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특별집회와 특강, 세미나, 기도회 등을 준비해 WCC 총회를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면서 "이를 위해 총회는 강사와 홍보자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벡스코 회의실에서 열린 제97회기 9차 임원회에서는 갖고 매포수양관 매각금액 사용 계획을 비롯한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2년 과정 계획, 총회에 여성위원회 신설 청원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에선 교육자원부장이 매포수양관 매각 후 매각금액에 대한 사용계획안으로 청원한 뀬기독교회관이나 기독교연합회관 건물 구입 뀬백주년회관건립을 위한 기부 및 3개 교회학교연합회 사무실 입주 뀬교회학교 교재개편 등을 허락했다.
 
또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 10년위원장이 청원한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3년 과정 계획안과 교회와 민족 특별강좌 계확안에 대해서도 허락한데 이어 여성사역개발연구팀에서 총회와 노회 내에 여성위원회를 신설해달라는 청원에 대해서도 허락하고 제97회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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