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대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

[ 교단 ] 전국신학대학교 총동문회협의회 '탈퇴' 결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5월 22일(수) 09:43

   
▲ 호남신대 총동문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고훈 목사는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교 58주년을 맞이한 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5월 20일 호남신학대학교 캠퍼스에서 '제50회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를 개최해 회장에 김재영 목사, 수석부회장에 임준태 목사를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또 총회에서는 △모교의 발전 △동문과 섬기는 교회 △한국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으며, 직전회장 임채수 목사(호남신대)가 노영상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총동문회는 2004년부터 장학금으로 총 3300여 만원을 지급했다.

동문회는 이날 학교를 빛낸 장한동문상도 시상했다. 목회부문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 김용관 목사(봉일천교회), 학교발전 부문 임부성 목사(송월교회), 선교부문에 정은실 선교사가 수상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의 전국신학대학교 총동문회협의회 탈퇴를 공식 결의해 파장이 예상된다. 신임회장 김재영 목사가 진행한 안건 논의 시간에 "신총협 탈퇴는 총회를 위한 일이다"고 주장한 박종호 목사(영광교회)가 제창해 갑론을박 없이 신총협을 탈퇴했다. 이외에도 동문회는 학교 졸업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도 임원회에 위임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는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가 설교하고, 김유수 목사(월광교회)의 축사, 노영상 총장의 격려사에 이어 황승룡 목사(호남신학대학교 명예총장)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고훈 목사는 "선지동산 호남신대에서 공부한 모든 동문이 복음에 미친 사람, 말씀을 잡는 사역자, 말씀으로 고기를 잡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임회장 김재영 목사는 "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대회 50회 정기총회를 맞이해 7600여 명의 동문을 섬기고 학교발전을 위하여 힘쓰겠다. 그리고 훌륭한 목회를 하며 교회를 새롭게 하는 동역자들을 배출하는 일을 위해 선지동산인 모교를 돕고, 이를 지원하는데 온 동문의 힘을 빌려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선출된 임원 명단.
▲회장:김재영 <부>임준태 김동운 신정호 박춘석 허태호 최정원 김민식 김용관 이충일 남택률 서순석 ▲총무:서진선 <부>김준영 ▲대외총무:김성수 ▲서기:김학균 <부>박병준 ▲회록서기:서화평 <부>오만균▲회계:김철수 <부>윤청열 ▲감사:성상현 정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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