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포수양관 매각금, 목적 따라 '청소년 선교'에 사용

[ 교단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5월 20일(월) 10:31
총회 교육자원부 97-5 실행위원회, 매각 이후 활용 논의 공청회 준비
 
   

【순천=김혜미기자】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심창근, 총무:김치성)는 지난 14일 순천제일교회(홍성호 목사 시무)에서 제97-5차 실행위원회를 갖고 이미 매각이 결정된 매포수양관의 매각금 사용계획을 논의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3월 매포수양관의 매각을 허락하고 이를 총회 유지재단과 협의해 처리하도록 한 바 있다.
 
이날 실행위원들은 시설노후, 지리적 여건 등으로 매각이 불가피한 매포수양관의 매각 이후에도 '청소년 선교'라는 본래의 목적에 부합되도록 매각금이 사용되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부분 "다음세대 청소년을 위해 사용되도록 심도있게 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며, 법적인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실행위는 이를 위해 추후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김치성 총무가 향후 예상되는 매각 절차와 매각에 따른 사용계획을 소개한 데 이어 실행위원들은 논의 끝에 공청회를 열고 청소년 사역을 위한 매각금 활용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100주년 회관 건립, 교단 내 청소년 및 교회학교 교재 개편과 부서 차량 교체 등 실무에도 매각금 일부를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매포수양관의 매각은 빠르면 오는 6월 말 즈음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실행위는 총회 교재 활성화를 위해 타 교회학교 기관 보다 교단 내 교회학교 관련 행사에 장소 사용의 우선순위를 둘 수 있도록 총회 산하 7개 신학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