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노회, 풍성한 열매 맺고 폐막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5월 13일(월) 11:21
목회자 세습 반대 및 WCC 총회 성공 개최 기원
부총회장 후보 예정자 추천 마무리
 
지난 3월 11일 여수노회를 시작으로 열린 전국 봄노회가 제98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천과 대사회적인 신뢰 회복을 위한 목회자 세습 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풍성한 열매를 맺고 지난 10일 경동노회를 마지막으로 폐막됐다.
 
'그리스도인, 작은이들의 벗'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국 봄노회는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5개월여 앞둔 가운데 노회별로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WCC 총회 홍보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의 순서를 갖기도 했다.
 
이번 봄노회에선 또 부총회장 후보예정자들과 제98회 총회에 파송할 총회 총대 선출을 마무리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예정자는 동부지역에서 경동노회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 포항노회 공병의 목사(포항동해큰교회)와 경북노회 장명하 목사(대구전원교회)<임직순> 등 3인이 각각 노회의 추천을 받았다.
 
장로부총회장 후보예정자는 함해노회 김철모 장로(동신교회)가 중부지역에서 단독으로 추천을 받았으며 장로부총회장 제도가 도입된 후, 4년간 단독 입후보한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제98회 총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전국 봄노회에선 다양한 헌의안들이 상정됐다.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헌의안을 비롯해 목회자 세습을 반대하는 헌의안과 교회 매매금지를 반대하는 헌의안 등이 결의돼 제98회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봄노회에선 노회분립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가 설치된 노회도 있어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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