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네트워크 한 눈에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5월 13일(월) 10:58
PCK 선교저널 창간 코 앞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다. 더불어 선교는 고정된 타겟을 맞추는 게 아니라 움직이는 타겟을 맞추는 것이다. 지리적 기반의 지역 선교회가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하지만 그걸 (전 세계에 걸쳐) 일관되게 시행하는 건 문제다. 유럽의 경우 이민자가 2억명이 넘어섰다. 프랑스나 독일에서는 이민자 교회들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테스크 포스팀처럼 이슬람 포럼이나 이슬람 전략 등을 구성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이슬람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권 선교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선교사들이 보다 신나게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될 것으로 본다. 각 테스크 포스팀마다 선교저널들을 발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여러 선교 테크스 포스팀들이 모여 한국에서 선교 페스티벌을 열고 선교한국과 같은 동원 프로그램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본교단 세계선교부 회장을 비롯한 실행위원들과 신학대 선교학 교수, 세계선교사회와 후원교회 대표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던 4자간 컨퍼런스에서 체코 이종실선교사는 PCK 선교저널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서둘러 이 작업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같은 제안에 따라 참석자들은 컨퍼런스 말미에 준비위원으로 이은용(케냐) 장순현(필리핀) 이태홍(000) 이종실(체코) 이성숙(중앙아시아 모국) 선교사를 선임했다. 이후 편집위원들은 세계선교사회 서기 장덕인 목사(멕시코)를 통해 지역선교사회 회장들에게 편집위원을 추천 받았고 동시에 선교사회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자원자를 모집했다.
 
선교저널은 지난 4월 9일 열렸던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와 세계선교사회 임원회의 연석회의를 거치면서 선교저널 발간의 취지와 방향과 편집위원들이 확정됐다. 편집위원은 크게 △집필진 △통신원 △편집진으로 조직했다. 세계선교사회는 회원들 가운데 선교학 박사학위를 가진 회원들을 중심으로 집필진을 위촉하기로 결정하고 강성일(브라질) 금주섭(WCC) 김동성(WCC) 김동찬(인도네시아) 목만수(브라질) 임종표(케냐) 선앞사를 위촉했다. 집필진의 경우 추후 학위 소지자가 확인되는대로 추가될 전망이다.
 
지역 선교회 소식을 기고하고 저널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집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통신원은 현지선교회 회장들이 맡기로 했으며, 마지막으로 편집위원에는 김덕규(베트남) 박성곤(슬로바키아) 박원길(000) 신현광(파라과이) 염신승(태국) 이성숙(중앙아시아 모국) 이은용(케냐) 이종실(체코) 이태홍 장순현(필리핀) 정균오(러시아) 최승근(태국) 한경균(뉴질랜드) 선교사를 선임했다. 이중 편집위원장은 이종실 목사가 맡기로 했다.
 
현재 편집위원회는 창간 준비호를 준비하고 있다. 창간 준비호는 실질적으로 저널의 내용과 글쓰기의 방향에 대한 기준을 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지역선교회 주최로 열린 선교전략회의와 각종 컨퍼런스에서 발제한 회원의 글을 비롯해서 모든 회원들의 사역을 신학적으로 조명한 글들을 우선적으로 모으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