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질문에 답을 찾는다"

[ 교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5월 13일(월) 10:37

독일교회의 날, 함부르크에서 열려

   

【독일 함부르크=김성진 부장】 제34회 독일교회의 날(Kirchentag)이 전세계를 비롯해 독일 대통령과 독일개신교회(EKD) 총회장, 함부르크 시장 등 교계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돼 이 시대의 물음에 답을 찾는 축제의 자리가 됐다.
 
'당신이 필요한 만큼'(출 16:18)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독일교회의 날'은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만 가질 수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2500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필요를 알고 자족하며 정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연합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번 독일교회의 날에는 본교단 총회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을 보다 구체화하고 저변화 하기 위한 취지에서 총회 본부 직원와 총회 산하 기관 총무 등으로 구성된 13명의 연수팀이 현장을 방문했다.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인원으로 꾸려진 총회 연수팀은 환경과 평화를 비롯한 경제와 문화, 종교 등 주제별로 조를 나눠 본교단 파송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기조강연과 세미나 등에 참석해 에큐메니칼 현장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5개월 여 앞둔 가운데 이번 독일교회의 날에는 WCC 울라프 총무와 독일교회 관계자, 그리고 함부르크 한인교회 교인, 본교단 총회 연수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큐메니칼 예배를 갖고 WCC 총회에 독일교회 대표단 파송식과 함께 WCC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가졌다.
 
또한 에큐메니칼 예배 참석자들은 독일교회의 날 개최지인 항구도시 함부르크와 WCC 제10차 부산총회 개최지인 항구도시 부산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희망을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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