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으로 배우는 아동성폭력예방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5월 10일(금) 17:30
굿네이버스, 경찰청과 아동성폭력 근절 위한 업무협약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와 경찰청(청장:이성한)이 지난 9일 경찰청에서 아동 성폭력 근절 등 아동안전 보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청 어린이집에서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굿네이버스와 경찰청이 매년 1천여 건 이상 발생하는 아동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 경찰청 이성한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과 홍보활동에 상호간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업무협약 이후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과 경찰청 이성한 청장은 경찰청 어린이집을 방문,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의 1일강사로 나서 △위험 상황에서 큰소리로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라고 외쳐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주변에 알리는 연습 △호신용 호루라기 사용법 등 아이들에게 성폭력 상황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했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이번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아동성폭력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 아동과 가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은 국내 대표적인 성폭력예방교육으로 전국 어린이집ㆍ유치원에서 시행된다. 굿네이버스는 성폭력예방교육 뿐 아니라 아동권리옹호 및 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교육, 중고등학교 나눔 및 글로벌 리더십 교육 등 아동 연령별 교육프로그램을 연간 130만여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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