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

[ 디지털 세상 ] 디지털세상

김태연 목사
2013년 05월 06일(월) 11:48
스마트 기기들 협업 기구로 발전
웹기반 오피스 프로그램 등 유용
 
세상의 많은 일들이 혼자서는 완성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함께 일하는 법을 배웠다. 삶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언어가 만들어졌다. 바벨탑 사건에서 하나님이 언어를 혼란시키자 일하던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수 없었다. 언어를 통한 소통이 불가능해지자 옆에 있는 사람이지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결국 바벨탑 건축은 중지되고 말았다.
 
지금 시대에도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다. 바벨탑 시대에는 언어를 이용하여 그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소통이 일어났고, 문자가 만들어지자 글을 통해 현장에 함께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소통이 가능해졌다. 전자기기의 발달로 녹음과 녹화가 가능해지자 음성과 영상을 통해 공간을 초월해서 소통을 시작했다. 이제는 디지털시대로 전환되어 인터넷이나 방송에 접속하는 스마트폰만으로 모든 소통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해졌어도 스마트폰을 협업에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협업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drive.google.com(구글드라이브)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드라이브를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구글계정 뿐이다. 구글드라이브를 활용하면 오피스 프로그램(문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웹에서 구현할 수 있다. 웹 환경에서 사용하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터넷과 접속만 되어 있으면 설치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개인회원은 100% 무료이다. 하지만 협업도구로는 최고의 능력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작업하는 문서에 협업하는 다른 사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하여 문서를 만들거나 보완할 수 있다.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같은 화면을 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과거 문서시대에 100명이 회람을 통해 점검하던 작업을 이러한 협업도구를 활용하면 한번에 동시적으로 가능해진다. 협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다음 주에도 계속해서 이야기해 보자.

김태연목사/ @hanbaekㆍ트윗방송국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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