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작은 생태계 소중한 자산"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4월 29일(월) 15:04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신학적 의미와 가치 조명

   

순천시(시장:조충훈)와 복음엑스포네트워크(회장:임화식)는 지난 4월 26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생태학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충훈 시장, 임화식 목사(순천중앙교회),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와 생태전문가, 시민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은 1부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 제2부 '정원의 신학적, 생태적 의미'를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1부에서는 '토마스 베리의 생태사상이 인간과 지구의 건강 이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데니스 오하라 교수(토론토대학)가 발제하고, 최광선 교수(호남신대)가 '지구의 건강이 인간의 건강에 우선한다'를 주제로 논평했다.
 
이어 2부에서는 강성열 교수(호남신대)가 '정원의 신학적, 생태적 의미에 관하여'를 주제로 발제한 후 김준선 교수(순천대)가 논평했다.
 
강성열 교수는 "우리 조상은 자연의 이치를 거슬려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훼손시키는 행동을 대단히 큰 죄악으로 생각했다"며 "정원은 하나님의 작은 생태계로서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소중한 자산"이라며 신학적 의미를 분석했다.
 
임화식 목사는 "지난 4월 20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대한 개막식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오르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구의 정원, 한국 생태 수도인 순천에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연륜을 더해 아름답고 풍성한 지구촌의 정원이 되며 학문적 성찰의 깊이를 더해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월 20일 문을 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복음엑스포 네트워크는 일반인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처치스테이를 비롯해 박람회 개최 기간에 순교성지 투어, CCM공연 및 찬양집회 등 다양한 기독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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