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SW 선택아닌 필수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4월 29일(월) 14:36

"자립교회 공동구매 프로그램 추진"
총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전국교회에 공문발송

본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노회가 연간 일정 비용으로 교회 내 모든 컴퓨터에 설치되는 한글과 윈도(OS) 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 등 3가지 소프트웨어의 정품을 마음껏 사용하는 공동구매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본교단 총회가 추진하는 이같은 프로그램은 산하 8400 교회 중 구매력이 없는 자립대상 교회를 제외한 교회들만 참여해도 가능하며, 모든 교회가 보유한 컴퓨터의 수에 제한을 받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총회는 일반적으로 교회가 많이 사용하는 한글과컴퓨터(한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소프트웨어의 유통회사와 연간임대사용 계약을 통해 '클린 사이트(정품사용 인증)'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개정 저작권법 시행과 '공공기관 소프트웨어관리규정'에 대한 대통령 훈령에 따라 소프트웨어 산업 보호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5월1일부터 6월7일까지 약 40일 간 본교단 산하 교회 중 자립대상 교회를 제외한 모든 자립 교회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50만 원씩 3년간 참여하는 경우 본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노회와 기관이 보유한 컴퓨터 수에 관계없이 윈도OS(XP 비스타 윈도7 윈도8) 한컴오피스(아래아한글 등) MS오피스(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3개 프로그램에 대하여 정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계약기간 3년 내 업그레이드가 발생해도 추가 비용없이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하위 버전의 모든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그대로 인정된다.
 
총회는 3가지 프로그램을 단품으로 각각 구매하면 70만 원이 넘고 8400 교회가 보유한 PC의 숫자만큼 정품을 구매해야 하지만 이번 프로모션이 성공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정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교단 산하의 모든 교회와 노회와 기관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회는 전국 노회를 통해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신청서를 팩스(02-446-0210, 02-446-0281)로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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