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 쓰촨성 지진 피해 돕는다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4월 29일(월) 13:40

사회봉사부, 전국교회 대상으로 모금 진행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가 지난 4월 20일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국 남서부 쓰촨성 구호활동에 나서기로 하고 실태조사를 위해 쓰촨성에 담당간사인 안홍철목사를 30일에 급파했다.
 
본교단 사회봉사부(부장:장향희, 총무:이승열)는 지난달 22일 오전 긴급 실무자 회의를 갖고 쓰촨성 지진 피해자 구호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실무자들은 중국이 사회주의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에 선교사가 나서기도 어렵고, 현지 교회와의 교류도 없어 구호활동이 어렵지만 피해규모가 심각한 만큼 인도적 차원의 구호활동을 펼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봉사부는 긴금 임원회를 통해 모금과 구호활동을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으며, 지난 4월 24일 총회 임원회에서는 사회봉사부의 모금청원과 구호활동을 허락하고, 피해자들을 돌보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봉사부 총무 이승열 목사는 "재해구호기금이 바닥난 상황에서 긴급재해구호를 할 정도의 예산이 없는 상태이지만 사태가 심각한만큼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모금을 진행할 것"이라며 "비록 경제가 어렵고 교회마다 모금 피로도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지진 피해가 심각한만큼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강진으로 200여 명 이상이 사망, 21명이 실종됐고 1만1470명 이상이 다쳤으며, 이재민이 2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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