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14대 이사장 조현용 목사

[ 인터뷰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4월 26일(금) 09:21
"선교중심,인술 베푸는 병원으로 발돋움"
  
광주기독병원 14대 이사장에 조현용 목사(목포 빛과소금교회)가 취임했다.
 
지난 3월 28일 광주기독병원 정기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조현용 목사는 오는 30일 취임식을 하고 직전 이사장 김유수 목사(월광교회)에 이어 3년간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조 목사는 "광주기독병원은 108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과 섬김으로 열매 맺은 선교 역사가 숨 쉬는 예수 중심, 복음 중심의 의료선교 기관이다"며 "이사회가 귀한 기관의 중직을 맡겨 주신 만큼 뜻과 힘을 모아 광주기독병원의 발전을 위해 조력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란 병원장과 의료진이 선교중심의 병원으로 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 전진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한 조 목사는 "이사회 또한 광주기독병원이 선교 중심의 인술을 베푸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목사는 광주기독병원이 글로벌 의료선교기관으로 더욱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기독병원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세계적인 의료선교 기관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 이를 위해 더 많은 교회와 연합하고 협력하는 일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광주기독병원의 궁극적 목표는 "치료가 아니라 선교다"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은 조 목사는 "광주기독병원 경영진과 의료진이 설립 초기의 목적을 항상 기억하고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도구이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조현용 목사는 호남신학대학교 이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광주CBS 서부방송 운영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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