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위한 기도회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4월 25일(목) 14:33
NCCK 등 12개 단체, '평화협정 체결 촉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감리교 정의평화위원회, 기장 생명선교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한국YMCA, 정의평화기독인연대 등 기독교 12개 단체는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평화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열린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60년 동안 한반도를 갈라놓은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형성을 위해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기도회에서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제하의 설교를 한 조헌정 목사(향린교회)는 "이제는 전쟁이 일어나면 남북 모든 민족이 죽게 되는 공동 운명체가 됐다"며 "국민이 피땀 흘려 낸 엄청난 세금을 무기 등의 구매로 낭비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한편 1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우리의 기도문'을 발표했다.
 
기도회에 참여한 정의평화기독인연대 관계자는 기도문에서 "극한 이념의 대립과 갈등, 외세의 개입, 전쟁 이후 정전협정을 통한 분단 때문에 슬픔과 아픔의 역사가 6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며 "하나님의 한없는 축복과 평화가 가득한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하루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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