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교에 나타난 다양한 죽음의 이해

[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4월 24일(수) 17:27
죽음, 새로운 삶의 시작 / 황명환 지음 / 도서출판 섬
 
   
누구나 생의 마지막 순간이 오면 눈을 감아야 한다. 죽음은 끝일까? 아니면 새로운 시작일까.

각 사상과 종교에 나타난 다양한 죽음이해를 압축한 책이 나왔다. 최근 '죽음, 새로운 삶의 시작(도서출판 섬)'을 출간한 황명환 목사(수서교회)는 '죽음을 제대로 이해할 때 현재 주어진 삶을 더 의미있게 살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 책을 썼다.
 
'기독교와 문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서두에서 죽음을 생각하는 이유를 밝히고 무신론적 죽음이해, 범신론적 죽음이해, 유신론적 죽음이해를 차례로 소개한 뒤, 기독교적 죽음이해를 마지막으로 설명한다. 무교, 유교, 도교, 힌두교, 불교, 뉴에이지, 유대교, 이슬람교 등 주요 종교의 죽음이해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의 핵심교리인 창조ㆍ타락ㆍ구원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죽음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피력한 저자는 "모든 사람에게는 나름대로 생각하는 죽음이해가 있겠지만 인간의 궁극적 한계인 죽음 앞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