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신학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4월 24일(수) 09:55
생명과학자가 해박한 생명과학의 지식을 기반한 생명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논리들을 설득력 있게 전개한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신앙인의 생명사랑의 근본이론과 실천방안 그리고 열정의 전체를 통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타원형교회론을 제안하고 있다. 타원형교회는 나눔과 섬김이 기본이 되는 생명살림의 교회이며 루터의 만인제사장설을 기본으로 삼고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평등하게 사역하는 평화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제는 또 하나의 이슈다. 특히 오늘날 지구생명공동체는 신자유주의의 글로벌화로 인한 다민족 다문화 다종교의 갈등으로, 그리고 이슬람과 기독교의 충돌, 근본주의 기독교들과 에큐메니칼 기독교의 분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오늘의 세계 경제상황에 대응해 여러 다양한 해석과 분별과 참여, 그리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공적신학과 교회연구소의 연구시리즈로 발간된 이 책은 성서신학과 역사신학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경제'를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