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4월22~27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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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8일(목) 13:28

월-부지런히 삽시다.
본문: 롬 12 : 11
찬송가: 325장
 
신앙생활과 인생을 파괴하고 좀먹는 것 중에 하나가 게으름과 나태이다. 게으름은 인생을 파괴하고 신앙생활에 큰 지장을 줌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깨닫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게으름이 우리 신앙생활이나 인생에서 왜 그렇게 나쁜가를 생각해보면 첫째는 존재 목적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는 사명을 위해서 만드시고, 시키실 일이 있어서 만드셨다. 창세기 1장 27~28절에 보면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하셨다. 여기서 정복하라는 의미는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땅을 관리한다는 긍정적인 의미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땅을 관리하라고 주셨는데, 관리하는 근본적인 사명을 방해하는 것이 '게으름'이다. 그래서 '게으름'이 나쁜 것이다. 게으름은 우리 인생의 존재 목적을 파괴한다.
 
둘째, 게으름이 나쁜 것은 자기 사명보다는 내가 편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25장을 보면 우리가 잘 아는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이 한 달란트를 받아 땅에 묻어 둔 종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했다. 게으른 것이 악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망각하고 하나님의 사명보다는 내가 편한 것이 좋다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기에 악한 것이다.
 
그래서 항상 그렇듯이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면 거기에 행복이 있다.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사실 재미가 없다. 편한 것은 같은데, 게으르면 오히려 피곤하다. 일상생활에서 목표를 가지고 일을 열심히 하면 성취감도 있고 또 열매가 있으니 재미가 있다. 신앙생활에도 사명감 없이 정신없이 교회만 왔다 갔다 하고 목표가 없으면 신앙생활에 피곤을 느끼게 된다.
 
옛날부터 일곱 가지 죽음에 이르는 최악의 죄 가운데 하나가 게으름, 나태라고 했다. 요한계시록 2장 4~5절에서 주님은 에베소교회 성도에게 첫사랑을 버렸다고 하면서 책망을 하시는데 이것은 주님을 향한 열정이 식었다는 뜻이다. 게으름이 영적 무관심이나 영적인 문제에 '아무래도 상관없다'식으로 되면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다. 부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생활하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주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열심이 되살아나게 하소서. 게으름을 정당화 하거나 핑계대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고 부지런히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철인 목사/금산교회


화-여호와의 기업
본문 : 시127:3-5
찬송가 : 563장
 
우리나라에는 큰 기업체들이 많이 있다. 그 기업체들 가운데에는 당대에 기업을 일으켜 대기업을 이룬 기업체들이 있는가 하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기업들이 있다. 다시 말하면 부모의 기업을 자식들이 물려받아서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기업을 물려주면서 충분한 교육과 경영수업을 통해 경험을 쌓게 한 후에 기업을 물려주는데 그 이유는 자식들을 통해서 더 큰 기업으로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식의 도리는 부모의 기업을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이어가느냐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기업이 있는데 그것은 곧 자식이다. 오늘 본문 3절에 보면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했다. 모든 기업이 다 중요하지만 여호와의 기업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오늘 많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바로 자식문제이다. 자식기업을 잘못 운영해서 엄청난 시련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면 어떻게 여호와의 주신 기업인 자식을 바로 양육해 나갈것인가? 그것은 아무리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내 마음대로 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벙법대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은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7)"라고 했고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신11:19)"라고 했는데 한 마디로 하나님의 기업인 자식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양육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율법과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있으며 오늘날 유태인의 자녀교육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자녀 교육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여호와의 기업을 잘못되게 한 대표적인 가정이 바로 엘리제사장 가문이다. 그는 홉니와 비느하스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정도로 자식을 사랑했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양육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고 했고 사무엘상2장 34절에 보면 "네 두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으리니"라고 했다. 결국 엘리는 법궤가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넘어져 목뼈가 부러져 죽고 자부는 난산을 해서 죽고 말았다. 그 가정에 비극적인 몰락을 가져오게 된 원인은 여호와의 기업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이다.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임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양육하는 지혜를 배우자.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자식의 기업을 주신 하나님! 자식기업을 소홀히 한 죄를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부터 여호와의 기업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잘 양육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태 목사 / 도동중앙교회


수-마음에 찔려 어찌할꼬
본문: 행 2:22-42
찬송: 185장
 
베드로가 예수님께 부름받았을 때 두 가지를 발견한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는 것과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이다(눅 5:6~8). 베드로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자신의 경험과 생각보다 위대한 주님이 자신의 삶의 주인되어야 한다는 결심을 하며 자기의 삶을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게 되었다.
 
오순절 성령사건 직후 베드로의 입을 통하여 전해진 말씀에 3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그 즉시 세례를 받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그뿐 아니라 그 다음 설교로 인해 믿게 된 사람의 수가 남자만 약 5천 명이 되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의 부활을 증거했다는 이유로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모인 공회에서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느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 4:12). 또한 그들의 경고에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20)"고 담대히 증언한다.
 
베드로와 요한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베드로의 설교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난 뒤 열한명의 제자들 가운데 최초의 예수님에 대한 증언이었다. 그가 미리 알고 준비해서 한 것은 결코 아니다. 성령의 충만함과 권능을 받고 주님에 대해 증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증언의 핵심은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며 예수님의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은 하나님이 예수님과 함께 하신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둘째, 십자가에서 고난당해 죽으신 것은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된 일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에서 예수님을 살리셔서 주와 그리스도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베드로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마음이 찔리는 변화와 '우리가 어찌 할고'라며 태도의 변화를 보이게 된다. 베드로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셨는데도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이 죄이며 예수님을 바로 믿지 못하고 사는 것이 죄라며 이것들을 회개하라는 것이다. 둘째, 세례를 받으라고 한다. 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죄를 씻음 받는 것이며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되는 것이다. '너희는 패역한 세대를 구원하라'고 하지 않고 너희가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한다. 구원은 결국 죄에서 벗어나는 기쁨이며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이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면 누구나 베드로처럼 권능 받고 주의 증인이 될 수 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셔서 마음과 태도가 변하여 날마다 새사람을 입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경옥 목사 / 월정교회


목-감성지수를 높이자.  
본문: 롬 12:15
찬송가: 95장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에 '머리가 좋은 사람'과 '마음씨가 좋은 사람' 중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 물론 신제품 계발이나 연구직에 종사한다면 머리 좋은 직원이 필요하겠지만 직장 내에서 근무하려면 대인관계가 좋고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마음씨 좋은 신입사원을 선택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특히 오늘날처럼 기계화 되어 가는 사회구조에서 지능지수도 중요하지만 감성지수도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다.
 
오늘 본문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한다.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감성지수가 아주 높은 경우라 말할 수 있다. 안식 후 첫날 다른 여인들도 함께 무덤을 방문한 것으로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여러 명의 여인이 그 현장에 있었으나 예수님의 빈 무덤을 발견하고 나서 다른 여인들은 모두 복음서 기사에서 사라진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요한복음에서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막달라 마리아의 감성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녀는 빈 무덤을 발견하고 자기 일처럼 마음 아파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며 슬프게 울고 있는 참 인간다운 감성이 보인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뜻에 순종한다면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 마음까지 이해하고 위로한다면 서로를 사랑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을 보면서 강도 만난 이웃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기 원한다. 강도 만난 이웃을 보고도 자기 고유 업무에 빠져 도움을 외면하는 레위인 제사장 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고난 받은 예수님처럼 지금 한국교회는 수많은 아픔을 겪고 있다. 세간에 구설수가 되어 방송매체에 오르내릴 때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한국교회의 회복과 우리의 허물을 아파하며 치유를 위해 신앙의 감성을 회복해야 할 때이다. 주님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막달라 마리아의 착한 마음을 본 받아야 할 때이다.
 
한국교회의 아픔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 못하고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지 못하고 바리새인처럼 옳고 그름만 판단하는 지성 만능주의에 빠져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교회 안과 밖에서 부르짖는 칼날처럼 예리한 개혁의 목소리 보다 교회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자기 일로 여기고 함께 울고 아파하는 감성적인 지도자가 더 필요한 시대이다.
 
<오늘의 기도>
예루살렘을 보시며 눈물 흘리시던 예수님, 우리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예수님처럼 울 수 있는 감성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용식 목사 / 목포성문교회


금-행복한 건축가
본문:유다서 1:20~22
찬송가:204장
 
이 땅위에 모든 사람들은 보이는 집을 갖고 있다. 집이 재산을 모으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하고 부의 상징이 되기도 해 요즘 아이들은 아파트 평수대로 친구를 맺는다고 한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집을 지어 가고 있다. 그것을 인생의 집이라고 한다. 인생의 집을 잘 건축해야 행복한 건축가가 될 수 있다. 본문 말씀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건축가가 되길 바란다.
 
첫째, 행복한 건축가는 믿음 위에 기초를 쌓는다.
 
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들라면 건축 전물가들은 한결같이 기초를 잘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본문 20절에 "너희 인생의 집을 짓기 위해서는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아름다운 인생의 집을 짓기 위해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 위에 지어야 한다. 주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의 기초석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 돈, 명예, 권세, 경험, 야망을 기초석으로 삼는 사람은 결국 무너지고 실패하는 집을 지을 수 밖에 없다. 주님 중심의 삶, 말씀 중심의 삶을 기초석으로 삼는 사람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둘째, 행복한 건축가는 성령의 기도로 기둥을 세운다.
 
본문 20절 하반부에 "성령으로 기도하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기초를 세웠으면 기둥을 세워야 한다. 아름다운 인생의 집을 짓는 사람은 성령의 기도롤 기둥을 세운다. 기도의 기둥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부어 주신다. 기도의 기둥이 든든히 서 있는 가정은 결코 망하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셋째, 행복한 건축가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붕을 엮는다.
 
본문 21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믿음으로 기초를 삼고 성령의 기도로 기둥을 세우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붕을 덮는 사람이 행복한 건축가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넓고 크시고 능하신 팔을 벌려서 우리 인생의 우산이 되어 주시고 지붕이 되어 주신다. 하나님께서 병아리를 품듯이 우리를 품어 주신다.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다.
 
거룩한 믿음 위에 기초한 인생을 지으시길 바란다. 성령의 기도를 기둥으로 세운 인생의 집을 지어 가시길 바란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붕을 덮어 참으로 행복한 건축가가 되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인생의 왕 되시고 주인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믿음을 기초로 하고 성령의 기도로 기둥을 세우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을 지붕으로 덮어 아름다운 집을 짓는 행복한 건축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춘석 목사 / 참빛사랑교회


토-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자
본문: 약 4:6~10
찬송가: 421장
 
사람은 무엇을 접촉하느냐에 따라 인격과 삶이 변하게 된다. 누구를 만나느냐, 누구에게 배우느냐, 누구를 따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신앙과 삶도 달라지게 된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그 결과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날마다 가까이 하고 살았다. 그러나 어느 날 범죄한 이후로 하나님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불빛에서 멀어질수록 그림자가 길어지듯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은, 곧 불안과 근심과 걱정거리들이 길어지므로 불행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어떤 삶의 결과를 가져오는가?
 
첫째, 늘 겸손하다. 6절에서 "하나님이 겸손한 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신다"고 했다. 반대로 교만한자는 물리친다고 했다. 겸손한지 교만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교만하고 거만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일수록 나타나는 결과가 '겸손' 자체이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은 마귀를 이긴다. 마귀의 가장 큰 출발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과 항상 대접 받으려는 태도이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천사장을 지상으로 쫓아내셨다. 이것이 마귀의 출발이다. 마귀는 아담과 하와를 꾀일 때도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마귀는 하나님의 일에 무조건 반대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마귀는 반드시 주님의 방법대로 대적해야 한다. 주님은 광야에서 시험하는 마귀를 향하여 "사단아! 물러가라!"고 대적하셨고,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 또한 "마귀를 대적하라"고 했으며, 베드로 사도도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했다. 바울은 "마귀의 체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하였다. 마귀를 대적하고 이기는 길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길'밖에 없다. 날마다 이기려면 날마다 가까이 하면 된다.
 
셋째,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은 손과 마음이 깨끗하다. 8절에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가까이 할수록 닮게 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가까이 할수록 손과 마음이 깨끗하고 성결하게 된다.
 
모든 분야에 있어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으로 출발하자. 하나님께서 가장 가까이 다가오셔서 도와주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고 애쓰며 승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만을 의지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정원 목사 / 만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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