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회, '군선교 교회'에 1억원 헌금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4월 17일(수) 11:31
산하 교회 참여, 승리교회 리모델링 비용 지원
 
경북노회(노회장:김덕수) 산하 교회들이 지역 군선교 활성화를 위해 1억여 원을 모아 화제다.
 
경북노회 1백40여 교회와 개인 및 기관 등이 최근 자발적으로 약 1억원을 헌금해 군선교 특화 교회인 승리교회(박만우 목사 시무)의 본당 리모델링 및 화장실 신축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노회 군위시찰에 속한 승리교회에는 인근 특공여단 군인들이 출석하고 있다. 교회가 들어선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동은 예전 유격장 장소라 험준한 지형 탓으로 겨울에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상시 습기가 차 벽이 갈라지는 등 성도들이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소식을 들은 경북노회에서 지원을 결의한 것. 노회는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들어가 최근 공사계약을 체결해 조만간 리모델링이 시작될 예정이다. 노회는 또한 강대상과 앰프 등의 비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노회장 김덕수 목사(군위중앙교회)는 "군인들의 복음화를 위해 교회들이 십시일반 헌금에 동참했다"며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힘을 모았다는 사실이 노회 단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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