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교회 선교사대회, 4개 분과회의 진행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4월 15일(월) 18:31
선교전략 연구 및 선교자원 동력화 등 논의
 
본교단 유럽선교회(회장:허승우)가 지난 2일~5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선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선교회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는 모두 1백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와 일치위원회', '예장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차세대위원회' 등 4개 분과회의가 진행됐다.
 
우선 선교와 일치 위원회는 영국의 언어와 현지교회들의 역량을 매개로 하는 선교전략개발팀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와 이슬람 선교전략, 동유럽 선교전략들을 연구하는 전략개발팀을 조직했다. 예장교회협의회에서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선교위원회 준비위원회'(회장:손교훈)도 조직됐다. 세계선교부 총무 이정권 목사는 "이번에 조직된 선교위원회 준비위는 오는 9월 열리는 본교단 총회에서 선교위원회와 관련한 제반 규칙들이 통과될 경우 바로 선교위원회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위원회는 친교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선교지의 교회와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차세대위원회에서는 유럽 내 선교사 자녀의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선교사 자원으로 동력화 할수 있는 첫걸음을 뗐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 목사와 세계선교부 부장 허원구 목사, 기획국장 변창배 목사, 세계선교부 총무 이정권 목사가 참석해 선교사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손달익 목사는 10월에 있을 WCC 총회와 관련해서 협력과 관심,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선교사 대회 중에는 지난 해 9월 총회 영입선교사 훈련을 받은 9가정의 선교사들에 대한 파송예배도 드려졌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예장유럽선교회 내에 조직되어 있는 '선교연구원'의 활동이다. 선교연구원은 앞으로 유럽선교사들이 선교현장에서 부딪히게 되는 선교와 목회, 신학적인 문제들을 논의하고 정리해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에 귀중한 자료들을 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럽선교회는 앞으로 2년에 한차례 이번과 같은 상임위원회 중심의 선교대회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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