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회 마산 봉덕교회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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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5일(월) 14:31
작은교회 작은이웃 작은정성
 
   

경남노회 마산 봉덕교회(강정식 목사 시무) 교인들은 지난 고난주간 동안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사회의 '작은 이웃'을 위하여 한끼 이상 금식하고 금식한 끼니 만큼의 헌금을 모아 전기 수도 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내지 못하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
 
봉덕교회는 또 지난 주일예배 후 교인들과 함께 나눈 점심식사 시간에 누구나 쉽게 손이 가는 커피자판기를 하루 동안 '휴업'하기로 하고 청년들이 정성들여 차를 준비했다. 식사를 마친 교인들은 자판기 커피 대신 청년들이 제공하는 차를 마시고 청년들은 차값을 모았다. 교회는 지역사회 문화활동의 하나로 '예루살렘 교회 사진전(윤근희 목사 제공)'을 마련하고 있어 교인들은 정성 가득한 차 한 잔 손에 들고 오는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성도들이 기꺼이 낸 한 끼 이상의 금식헌금과 청년들의 작은 자를 위한 카페 수익금 전액은 교회가 자리한 마산시 봉암동 지역주민 자치센터에 전달됐다. 작은 교회가 마련한 작은 이웃을 위한 작은 금액의 정성에 대해 봉암동 사회복지 관계자는 "연말이나 돼야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요즘의 세태인데 교회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여 이렇게 이웃들을 돌아보니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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