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반성집회실행위원회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4월 04일(목) 14:20
'임진왜란 반성 집회'
"일본의 새로운 역사 왜곡에 대한 항의"

   
 
일본 크리스찬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임진왜란 반성집회실행위원회'가 지난 3월 25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임진왜란 반성 집회를 개최했다.
 
'NO MORE 왜란! IN 부산·진주'를 주제로 열린 집회에는 소속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을 방문해 기조 보고서 낭독, 연지사종 환수 호소문 발표, 한국민요 합창과 진주성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임진왜란 반성집회실행위원회'는 기조 보고서를 통해 "근대 천황제 국가 형성과정에서 국민에게 심어 놓은 조선정복사관과 조선ㆍ아시아 멸시관의 극복, 새로운 역사 왜곡에 대한 항의 등이 집회를 개최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임진왜란 반성집회실행위원회는 일본 근대사 연구가 가와모토 요시아키 목사를 비롯해 청춘학교 하야시 세이치로 교사, 재일 고쿠라교회 주문홍 목사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또 일본 인권운동의 대부로 불린 고쿠라교회 고(故) 최창화 목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0년부터 부산 진주 여수 남원 통영 등에서 매년 집회를 열고 있다.
 
가와모토 요시아키 목사는 "귀국하면 일본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는 외국적 주민의 관리와 억압을 강화하는 법에 맞서 싸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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