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새학기 맞으려면? '학폭', 조기 발견ㆍ예방 중요

[ 다음세대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3월 21일(목) 16:11
"학부모 화내며 아이 야단치는 것은 금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정부가 대처에 나서지만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소년 NGO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이 지난 14일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수칙을 제안했다.
 
청예단 관계자는 그 배경에 대해, "학교폭력은 대응도 중요하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학교와 가정에서 사전에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고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예방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학생들이 '새학기 증후군' 없이 즐겁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청예단은 '학부모 대처방안 베스트 5'에 대해 △대화를 통해 충분한 공감과 지지 △따돌림 당하는 자녀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감정을 잘 조정해 자녀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차분히 대화 △피해 사실을 명확히 하고 사건 증거자료 확보 △담임교사에게 학교폭력 상황 알리고 도움 요청 등이다.
 
'자녀가 피해를 당했을 때 워스트 5'는 △화를 내면서 아이 야단치기 △피해상황과 사건 축소해 말하기 △자녀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기 △지나치게 흥분해 감정적으로 대처 △아이 때문에 자신이 고통스럽고 창피한 것처럼 말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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