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노회 새소망교회, 새 성전 입당

[ 교단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3월 18일(월) 11:07
주님과 함께, 이웃교회와 함께

   
 
평북노회 새소망교회가 새성전을 건축하고 지난 10일 감격과 기쁨 속에 입당감사예배 및 남은우 목사 위임감사예식을 가졌다.
 
새소망교회는 지난 2012년 5월 교회 건축을 시작하면서 임시로 사용할 예배 장소를 찾던 중 고민에 빠졌다. 주변에 마땅한 장소가 많지 않은데다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낼 수 없었던 것. 마침 10∼15분 거리에 같은 노회의 홍광사랑교회(김동기 목사 시무)가 있었고 이렇게 두 교회의 특별한 동거가 시작됐다.
 
홍광사랑교회와 새소망교회 교인들은 지난 약 9개월간 한데 어우러져 매주일 예배는 물론 새벽예배, 수요예배, 심야기도회까지 함께 드렸으며 설교는 두 담임목사가 번갈아가며 맡았다. 특히 개척하지 얼마 되지 않은 홍광사랑교회를 위해 이 기간동안 새로 등록하는 교인은 무조건 홍광사랑교회에 정착하도록 원칙을 정했다. 남은우 목사는 "인근 대학의 청년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같은 지역에 있는만큼 앞으로도 도움을 나눌 부분이나 연합 전도를 한다든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18일 준공을 마치고 10일 노회장 김만기 목사의 인도로 열린 입당예배에는 증경총회장 방지일 목사가 '주님과 함께'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는 이기적인 야곱의 기질이 다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함께 갈 때 뜻을 이룰 수 있다"며 "하나님이 야곱에게 약속하신 내용을 기억하며 늘 '주님과 함께' 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부노회장 전덕기 장로(조치원제일교회)의 기도, 서시찰장 이원태 목사(덕은평강교회)의 성경봉독, 김재술 목사(사랑의교회)의 권면, 홍광사랑교회 청년들의 축주, 이순창 목사(연신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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