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근처 예수님 세레터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3월 14일(목) 13:55
요르단, 이스라엘 쪽에서 방문 가능
 
   
이스라엘에는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이 평생에 한번쯤 방문하기 원하는 예수님 세례터(Baptismal Site, Qasr el-Yahud)가 있다.
 
원래 요르단 쪽에서만 접근이 가능했던 이곳은 최근 이스라엘 쪽에서도 방문이 가능하게 돼 더 많은 순례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변 일대가 모두 군사지역으로 초소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으며 진입로 양옆으로는 지뢰가, 5분 거리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여리고가 있어 약간의 긴장감마저 감돈다.
 
지난 2월 26일 방문한 이곳에서는 때마침 세례의식을 재연하는 폴란드의 가톨릭 신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처음 방문했다는 보이텍 씨(Wojtek)는 "예수님이 여기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믿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경험이다"라며, "6개월 때 세례를 받아서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데 세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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