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전도학교 교장에 취임한 민경설 목사

[ 인터뷰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3월 14일(목) 11:46
"전도, 힘을 모을 때 성령님이 역사"
목회자 전도 동력화에 초점
 
   
"전도해야 교회가 살고 총회가 살며 한국이 삽니다. 총회전도학교를 위하여 기도와 후원을 부탁합니다."
 
지난 12일 총회전도학교 제7대 교장에 취임한 민경설 목사(광진교회)는 총회전도학교의 정책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국교회가 위기에 직면했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민 목사는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함으로 신뢰도는 땅에 떨어지고, 선교와 전도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교회는 어둠의 도전 앞에 응전(應戰)할 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새로운 사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목사는 총회전도학교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사명을 여섯 가지 비전으로 제시했다.
 
△목회자 전도 동력 훈련 △효과적인 전도기술 이원화로 효율 극대화 △평신도 교육 시스템 구축 △5개 권역 전도학교 설립 △전도학교를 위한 후원과 기도 △사회 복지와 연계한 사업 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민 목사는 이를 위한 전국 65개 노회의 참여와 열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사실은 교회가 부흥되지 않으면 효과적인 사역이 어렵다. 하지만 총회의 교세가 감소하였다는 보고를 접하게 돼 우려스럽다"며 "전국 노회와 교회가 복음 사역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와 말씀과 영성운동, 물질적인 후원과 헌신도 필요하다."
 
한편 총회 만사운동을 시작으로 총회전도학교에 헌신한 일꾼들의 헌신과 노력에도 감사의 뜻을 표한 민 목사는 "총회전도학교 활성화와 총회 부흥의 길은 어느 한 사람이나 한 기관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모두가 힘을 모을 때 성령님의 역사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주님 주신 명령에 충성을 다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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